토이 스토리 4 (Toy Story 4, 2019)

아주 오랜만에 본 ‘토이 스토리’ 시리즈였다. 바로 전작이었던 ‘토이 스토리 3’도 여태 보지 못하고, 언젠가 보려고 넷플릭스 즐겨찾기에 추가만 해둔 상태였다. 오랜만에 이 시리즈를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질감과 빛의 표현을 정말 잘한다는 것이었다.

러닝타임이 길지 않아 지루할 새 없이 즐겁게 스토리를 따라갔지만, 장난감마다 다른 재질을 어떻게 표현하고, 각각의 다른 빛이 그 재질마다 어떻게 반사되게 그렸는지가 계속해서 눈에 들어왔다. 기술력이 참 대단하고 그런 기술과 감각이 극대화된 장면들은 정말로 인상적이었다.

사람마다 시리즈 속에서 다른 캐릭터를 좋아할 텐데 늘 ‘우디’와 ‘버즈’에겐 정이 별로 가지 않았던 나는 새로운 성격과 모습으로 나온 ‘보 핍’이 참 경쾌하고 좋았다. 처음으로 이 시리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.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, 감동도 있었고 중간중간 정말 많이 웃으면서 본 영화였다.


토이 스토리 4 (Toy Story 4, 2019) | 조시 쿨리 Josh Cooley | @SF Cinema Terminal21


Dowha
Written by@Dowha
A Communication Officer working in LGBTI rights field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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